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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앵무 수명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러 아이들이 있지만, 소형조 중에서도 예쁘고 작은 몸집으로 사랑받는 모란이들! 반려를 준비 중이신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까 해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꼭 주목해주시길 바랄게요.

 

 

모란앵무

영어 이름은 'Lovebird(러브버드)'라고도 하는데요. 아프리카가 원산인 모란앵무속에 속하는 9종의 총칭을 의미한다고 해요. 몸길이는 대체로 13~17cm 자라며, 몸무게는 40~60g의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세부 분류

눈테종과 비눈테종의 구분법
눈테 vs 비눈테

9종은 크게 눈테종, 비눈테종으로 나뉘는데요. 눈 주변에 흰색 테가 있는 4종들을 눈테종, 흰 테가 없는 3종을 비눈테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 둘에도 해당하지 않는 2종도 있죠. (눈테종과 비눈테종 사이에 자식이 태어나면 하이브리드라고 칭하고, 번식능력이 없는 상태로 태어납니다.)

 

 

■ 모란앵무 수명

보통 6년에서 10년 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면 10년 이상도 사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 특성

가격대도 낮은 편이고(10만 원대 전후~20만 원) 몸집도 작아 많은 분이 가정에서 키우십니다. 특히 초보자가 키우기 좋다고 알려져 앵사모 등 네이버 카페에 접속해보면, 모란 앵이 글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애완조를 데려오실 경우 사람과 친밀한 편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집니다. 주인과 교감을 많이 하고, 친해지면 껌딱지가 될 만큼 졸졸 따라다닐 정도가 되죠. 울음소리도 은근 크고, 고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도 작은 아이들이 유난히 잘 짖고 앙칼지잖아요. 모란앵무도 비슷합니다. 특히 암컷은 발정기 때 입질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고, 까탈스러운 성격을 가지게 되는데요. 오죽하면 '모라노사우르스'라는 별명이 붙었을까요?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주인 손도 콕콕 쪼고 무는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수컷은 그래도 비교적 그런 성향이 덜 한 편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아이들은 러브버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바로 사랑이 넘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암컷과 수컷 서로가 사이가 너무나도 좋아 서로 먹이도 먹여주고, 털도 골라주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또한, 수컷은 번식 욕이 강하여 발정기가 오면 짝짓기를 하고 싶어하여 주인 손에 몸을 비비기도 하고(암컷이 없다면 주인을 자신의 보호자이면서 반려자로 여깁니다.), 암컷 역시 발정기 때 번식 욕이 강해져 알도 많이 낳는다고 하네요.

 

 

■ 많이 하는 질문들

1. 털이 많이 날릴까요?

모란이들은 그렇게 털이 많이 날리는 종으로 알려지지는 않습니다만, 털갈이는 기본으로 한답니다. 파우더라고 물에 젖지 않게끔 깃털의 방수역할을 해주는 흰 가루가 있는데요. 그것도 털을 고를 때마다 가루들이 비듬처럼 우수수 떨어진답니다. 이건 어느 앵무새를 기르셔도 똑같을 거예요. 특히 왕관 앵무들이 심하다고 알려졌는데, 모란앵무는 그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2. 배변을 가릴 수 있나요?

새는 언제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렇기에 장이 짧아 배변을 가리기가 힘듭니다. 먹고 싸고, 먹고 싸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냄새가 없고, 작은 크기의 변이라 신경 안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반려조를 키우는 게 안 맞겠죠?

 

 

3. 소음이 심한가요?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계속 우는 아이가 있고, 반면에 가끔 울거나 상대적으로 조용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2마리 이상 기르게 되면 소음 문제가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높은 소리로 짹짹 울기 때문에 아파트에 거주하시거나, 방음이 잘 안 되는 빌라에 사신다면 층간소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낮에는 집에 없어 못 놀아주는데 괜찮을까요?

앵무새는 해가 뜨면 일어나고(새벽~아침 일찍), 해가 지면 잡니다.(오후 8시쯤) 그렇기에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혼자 키울 땐 아이가 주인과 교감하는 시간이 없어 반애조가 되거나 관상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 손길을 피하게 됨)

 

낮에 아이들과 같이 있어주는 시간이 있는 분들, 가족들과 함께 키우는 분들이 키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앵이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므로 (강아지처럼) 가능한 사랑을 많이 주고, 놀아주셔야 한답니다. 안 그러면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걸리고, 자기 털을 뽑는 둥 자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자신 없다면 다른 동물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5. 베란다에서 키워도 될까요?

추운 곳은 절대 안 됩니다. 따뜻한 기후에서 서식하는 종이라서 한국의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금방 낙조 해버릴 확률이 큰데요. 집안에서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며 키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6. 모란이도 말을 하나요?

'안녕'같은 간단한 언어 정도는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유튜브 같은 곳에 검색해보시면 영상이 많이 나오는데요.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이야기

밑에는 가족이 키우는 앵이 사진인데요. 너무 귀엽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고, 사람 어깨, 손에서 떠나질 않는답니다. 기분 좋으면 조잘조잘 짹짹거리며 울고, 자기가 기분 안 좋을 땐 손 물며 심술도 부리지만 매력적인 반려조라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네요. 막둥이 아기가 생긴 것 같아 볼 때마다 웃음짓게 되는 아이예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란앵무 모습
모란앵무

좋은 분을 통해 가정에서 받아 온 아이인데,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따른답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도 좋은 곳을 통해 반려조 데려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손에 올라와 있는 아기새
모란앵무

 

이렇게 모란앵무 수명 및 특성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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