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먹는 강아지 그 이유는 뭘까요?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일상생활에서 하는 여러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의 아이지만, 간혹가다 자신의 변을 섭취하기도 하는데요. 아마 많은 견주분들이 여기에서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관련 지식과 훈련할 줄 아시는 분들은 그 이유를 파악하여 행동을 교정하시겠지만, 처음 키워보는 분들이나 강아지 상식이 없으시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습니다.
똥먹는 강아지 그 이유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나이, 상황, 보호자와의 관계 등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1. 생후 1개월~, 엄마를 따라 하는 습성이 있을 경우
어미 개는 새끼를 낳았을 때, 본능에 따라 아기의 대소변을 핥아주면서 배변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청결해지게 하는 목적도 있지요. 그리고 새끼가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어미 개를 따라 스스로 배변하는 연습을 하는데요. 이때 어미 개가 했던 행동을 따라 하면서 변을 먹을 수 있습니다. 새끼강아지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굉장히 흔합니다.
2. 생후 2~6개월, 호기심과 습관으로 굳어진 행동
좁은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어미로부터 사회성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주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만약 생후 2~6개월 사이의 아이가 식분증을 갖고 있다면, 호기심으로 섭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난감이나 놀이 정도로 생각하는 거죠. 그러다 습관으로 굳어져 식분증이 지속되는 것인데요. 이런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생후 2개월부터 4개월까지 아이가 변을 보았을 때, 오래 놔두지 말고 바로 치우면 교정이 됩니다.
3. 배가 고프거나 영양소 부족 때문에 먹는다
배가 고파 변을 섭취할 때가 있습니다. 먹이를 제때 먹지 못했거나, 혹은 먹이 양이나 영양소가 부족할 때 모두 해당합니다. 내 아이가 배고파서 똥을 먹는 걸까 궁금하시다면, 평소 사료양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넉넉하게 주어 아이가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해줍니다. 영양소도 신경 써서 고루고루 급여해주어야겠죠.
4. 맛있어서 먹는 경우
변의 부드러운 식감과 맛 때문에 먹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사료를 먹고 배변을 하는데요. 사료에 있던 성분들로 윤기가 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경우엔 식분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뼈를 주거나 갈아 먹여 석회질이 섞인 똥이 나오도록 유도해주면 됩니다. 석회질이 섞이면 대부분 아이들은 맛이 없다고 느껴 먹지 않는데요. 만약 석회질이 섞였는데도 섭취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혹은 분쇄육 말고 생식을 주신다면, 딱딱한 똥의 식감 때문에 식분증이 고쳐질 수 있습니다.
5. 보호자에게 많이 혼났을 때 가지게 되는 식분증
보호자에게 똥을 먹는 이유로 많이 혼났거나, 냄새만 맡아도 혼났을 때 식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변 자체를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싸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먹어치운다든가 물고 다니는 등 행동을 하지요.
6. 그 외의 이유들(분리불안, 산책 부족)
분리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똥을 먹거나, 산책이 부족하여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3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10에서 15분씩 산책을 해주세요. 그러면 2달 내에는 해당 증상들이 없어지게 됩니다.
7. 질병으로 인해 식분증이 생기기도 한다.
식욕이 높아지게 만드는 쿠싱이나 당뇨, 기생충 관련된 질병에 걸리면 식분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 경우에는 빨리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죠.
똥먹는 강아지 그 이유는 뭘지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변을 먹는 행동이 아이가 잘 몰라 그러는 경우도 많고, 잘못된 교육과 불안한 심리상태 때문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러니 화내고 답답해하기보다는, 보호자님께서 제대로 된 교육과 사랑으로 이끌어주신다면 교정되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죠?
'강아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눈충혈 생기는 이유 5가지 : 증상 원인 요약 (0) | 2022.01.24 |
---|---|
개 마운팅 왜 하는걸까? 이유와 줄이는 방법 정리 (0) | 2022.01.20 |
강아지 털 알레르기 증상 뭐가 있을까요? (0) | 2022.01.15 |
강아지 꼬리내림 등 견주에게 보내는 감정 표현에 대하여 (1) | 2022.01.13 |
강아지 하울링 이유 : 반려견 키울 때 유용한 상식 (0) | 2022.01.11 |